윤석열 대통령, 어떤 메시지를 내놔야 20%대를 기록했던 지지율의 반등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요?
작심 기자회견 이후 여론전을 펴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성적을 100점 만점에 25점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이 대표의 말을 김경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선 당시 자신을 향한 윤 대통령의 욕설이 이른바 '윤핵관'들에게 지령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그 사람들이 그걸 듣고 나서 아, 대통령이 이준석을 별로 안 좋아하는구나. 그러니까 쟤 때려도 되겠다 하면서 그다음에 소위 윤핵관과 윤핵관 호소인들이 저를 때리기에 들어오는 약간 지령 비슷한 역할을 한 거거든요.]
취임 100일을 앞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100점 만점에 25점이라는 박한 점수를 매겼습니다.
당내에선 이준석 대표를 향한 '맞불'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 대표 기자회견이 내부총질이자 당에 폭탄을 던진 셈이라고 비판했고,
[나경원 / 국민의힘 전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정치인은 해야 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될 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기자회견은 지나쳤다라는 생각이고요.]
홍준표 대구시장은 1년 전과 달리 더 이상 이준석 신드롬은 없다며, 이 대표의 막말과 떼쓰기가 보기 딱하다고 했습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도 이 대표 입장을 이해하려 하지만, 양두구육과 삼성가노 등의 말은 도덕적 수준을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권 내 분열을 겨냥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는 더욱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어떤 당은 당 대표를 젊은 분으로 써서 잘 이용해 먹고 헌신짝처럼 버리기도 하고, 그런 거도 있습니다만.]
이준석 대표가 낸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이 내일인데, 빠르면 당일 결론이 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법원이 이 대표의 손을 들어준다면 국민의힘 비대위는 출발하자마자 좌초되는 건데요, 집권 100일째, 여당의 운명이 주목됩니다.
취임 100일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 어제는 광복절을 맞았습니다.
경축사는 제2의 취임사 같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요.
가장 많이 말한 단어는 바로 '자유'였습니다.
33차례나 언급됐네요.
북한과 일...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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